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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an 08. 2019

연령별 뼈 건강 골다공증 관리,
어떻게 할까요?

연령별 골다공증 관리법

각종 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뼈의 건강, 골밀도는 중요한 우리 몸의 건강 척도가 됩니다. 뼈는 우리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중요한 장기들을 외부의 충격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뼈에서도 다른 조직들과 마찬가지로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난답니다. 즉, 우리 몸의 뼈는 성장과정에 따라서 증식하거나, 오래된 뼈가 사라지거나 하는 재형성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때문에 노화에 따라서 뼈의 건강 상태가 점점 약해지기도 하는 것이죠.


골다공증이란?

골밀도가 떨어지면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골절되며 정상인의 뼈에 비해 많이 약해지는데요. 이러한 상태를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골다공증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하고 폐경, 노화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골밀도가 떨어진 상태로 뼈가 약하여 뼈의 양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체중이나 기계적인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해집니다. 보통 35세부터 골밀도가 서서히 줄어들다가 여성의 경우엔 50세 전후로 폐경이 되며 빠른 속도로 골밀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연령에 따라서 어떤 관리들을 해야 뼈 건강을 더 튼튼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오늘은 콕통증의학과에서 연령별 뼈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대

20대는 세포가 젊은 시기이기 때문에 질병이 잘 나타나지 않는 건강한 시기이긴 합니다. 다만 당장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이후에 고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뼈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해서 뼛속에 있는 세포인 골아 세포의 형성을 촉진하여 골밀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 20~30분 정도의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관리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후에 에스트로겐의 부족 현상으로 뼈 손실의 속도가 가속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여성 건강을 챙겨 두는 것은 뼈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30대

30대엔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거나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임신 중에 칼슘을 잘 섭취하지 않으면 산모의 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 중의 건강 상태에 집중하여 칼슘 등의 필수 영양 성분을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임신으로 인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일시적인 경향성을 보이며, 조기에 발견 및 치료를 시행한다면 빠르게 회복되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40대

만약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다면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가 필요하며 만약 골절상을 입었던 경험이 있거나 식이 장애, 얇은 뼈 등을 가지고 있다면 골다공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 증후군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뼈 건강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50대 이후

50대 이후로는 골밀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 체크해두는 것이 좋고, 통증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정밀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질환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이기도 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의 경우 증상이 없다가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책입니다. 


척추 주위에 둔통과 잦은 피로감 등이 느껴진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경 후 5년에 걸쳐서 빠른 감소증을 보이므로 근골격계적인 골밀도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리 없는 질환 골다공증. 골절이 된 후부터 발견부터 치료하려고 하면 평균 3-5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 및 관절의 관리는 뼈와 근육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 콕통증의학과 김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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