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늘어났을때증상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하기에 적절한 날씨에 가을 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때 가장 유의해야 하는 것이 ‘발목 염좌’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6~2018년, 지난 3년간 산악 사고로 인한 119 구조대 출동 건수는 총 3만 6196건에 이르고, 그중 1/3은 실족사고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등산 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발목늘어났을때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발목 염좌 나타나면?
-발목인대늘어났을때증상 및 대처방법
발목 염좌는 주로 발바닥이 몸의 안쪽으로 꺾이고 복숭아뼈가 바깥쪽으로 향하는 상태인 ‘내반’ 상태로 발생합니다. 이때 발목 외측 부위에 통증 및 압통과 부종이 나타납니다. 부상 정도에 따라 발목에서 인대가 끊어지는 듯한 파열음이 발생하기고 하며 발목이 휘청거려 안정적인 보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움직이기 어려울 때는 PRICE 응급처치법을 따라 처치한 후, 가까운 통증의학과 혹은 응급실에 내원해주세요.
Protection(보호) : 발목 주변부의 추가적인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목을 대고 고정해주세요. 산에서는 넓은 나무판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st(휴식):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운동을 제한하셔야 합니다. 걷기 어렵다면 무리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Ice(냉찜질): 염좌 부위의 체온을 내려 혈류량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출혈이나 부종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Elevation(거상): 염좌가 일어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키고 휴식을 취하세요. 중력에 의해 혈류량을 줄게하는 방법입니다.
발목인대늘어났을때증상 있다면 콕통증의학과에서 소개해드린 PRICE 응급처치, 잊지 마세요! 응급처치를 했더라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중요합니다.
발목염좌, 이렇게 진단합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발목인대늘어났을때증상 호소하시며 내원하시는 환자를 꼼꼼하게 검사하여 발목염좌 1도~3도로 분류하여 진단합니다.
1. 먼저 손상 부위에 부종이나 멍, 출혈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2. 인대 조직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3. X-ray 촬영을 통해 탈골이나 골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인대, 관절, 근육의 손상 정도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합니다.
5. 심한 발목 인대 손상 소견이 있는 경우, 근골격계 정밀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대 파열 여부를 확인하고 MRI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발목 인대가 찢어진 정도에 따라 비수술 보존적 치료방법인 체외충격파 치료와 물리치료를 처방하게 됩니다. 충격파 에너지가 병변 깊숙이 침투하여 손상 조직을 집중 치료하고 회복을 촉진시킵니다.
소중한 인연과 떠나는 가을 산행길, 부상 예방으로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콕통증의학과 김환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