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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n 26. 2020

팔꿈치터널증후군 대표 증상


새끼손가락의 찌릿찌릿 감각 이상과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팔꿈치터널증후군,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종사자나 잘못된 자세를 가진 분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팔꿈치터널증후군 대표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팔꿈치터널증후군 은 말초신경압박증후군 중 하나로 손목터널증후군에 이어 두 번째로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관증후군 또는 척골신경압박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팔꿈치를 펴고 구부릴 때 척골신경을 눌러 발생합니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이 생기면 팔꿈치내 압력이 증가하고 반복적인 염증이 나타납니다. 


손과 팔 사용이 많은 직업군의 발병률이 높은 편으로 팔꿈치를 사용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선수, 요리사, 미용사, 가정주부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한 팔꿈치를 굽힌 상태로 컴퓨터 사용하여 업무를 보거나 책상에 앉아있는 직장인, 수면 시 스스로 팔베개를 하는 습관을 가진 분들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팔꿈치터널증후군 대표 증상

초기에는 가벼운 손 저림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이때 자가진단하여 혈액순환 개선제나 팔을 주무르는 등으로 가볍게 처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이 진행될수록 약지와 새끼손가락 통증이 심해집니다. 찌릿찌릿 저린 느낌이 있으며 팔꿈치 안쪽 통증이 손 내측까지 방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은 팔꿈치를 심하게 굽히거나 펴는 동작을 할 때와 굴곡 및 신전을 할 때 악화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손가락 사이 근육이 말라 살이 빠진 듯하고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구부러져 손의 변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갈퀴손의 모양을 하게 되며 손아귀의 악력이 저하됩니다. 심할 경우 단추 채우기, 문고리 잡기, 빨래 짜기 등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전문의의 진단과 적절한 처방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팔꿈치터널증후군 치료

팔꿈치터널증후군 은 환자 상태에 따라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에서는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및 비수술적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진단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팔꿈치 사용을 자제하는 생활 습관 개선과 야간 시간에 부목을 사용하는 등의 치료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또는 초음파유도하주사치료(SI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실시합니다. 

팔꿈치관절염 등이 진행되어 수술적치료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협력 대학병원의 신속한 연계로 가장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새끼 손가락까지 이어지는 팔꿈치 통증,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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