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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n 08. 2018

피곤하고 쑤시는 왼쪽 어깨통증원인

왼쪽어깨통증원인은 무엇일까?

시도 때도 없이 늘 피곤한 왼쪽 어깨 통증으로 고생 중이신 분들이 많으시지요.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 많고 운동이 부족한 젊은 층들과 누적된 피로와 고된 집안일로 어깨에 과부하가 걸린 어르신들이 주로 겪는 통증인데요, 그 원인을 샅샅이 살펴보겠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그 사이를 지나가는 근육이 충돌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반복할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야구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나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걸레질을 하는 등의 과도한 집안일과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역시 그 원인이 될 수 있지요. 


어깨충돌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을 앞으로 들거나 위로 들 때 통증이 있다는 점인데요, 팔을 이 과정에서 무언가에 걸리는 듯한 통증과 함께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특히 이 질환은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룰수록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2,3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전근개파열


우리 어깨의 앞뒤, 상부는 총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을 각각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부르며 총칭하여 ‘회전근개’라고 부르는데요, 이 ‘회전근개’에 변형과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증후군입니다. 


회전근개증후군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으며 특히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하는 자세를 취했을 때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이 증상은 팔을 완전히 올렸을 때 감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팔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질환 역시 오래 방치할 경우 오십견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 노화가 진행되는 50대 전후에 많이 발병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지만 최근 들어 ‘삼십견’, ‘사십견’ 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바로 ‘만성적 질환’이라는 점인데요, 이 점에서 많은 환자 분들을 괴롭히고 있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스스로 어깨를 움직이는 것에 불편함을 겪는 것은 물론, 다른 물체나 사람의 도움을 받아 움직이는 수동적 운동 범위 역시 감소하게 됩니다.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 추운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깨 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오십견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 질환들은 모두 왼쪽 어깨 통증의 원인이라는 점과 초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과 꾸준한 운동은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기 위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이상 콕통증클리닉의 김환희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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