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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n 14. 2018

참을 수 없는 고통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예방하자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겼다면

‘대상포진’은 많은 비율의 중년층이 겪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수포와 가려움증, 동반되는 말로 표현 못할 만큼의 괴로운 통증으로 악명 높은 질환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이 대상포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왜? 


대상포진은 어릴 적 발생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에 남아 숨어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몸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수포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 퍼진 신경을 따라 피부에 띠 모양으로 수포를 수반하고 심한 경우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후유증인데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 회복이 더디고 신경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요? 

신경통은 대상포진으로 인한 후유증, 합병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치료가 쉽지 않고 그 고통이 심해 환자 분들을 괴롭히고 있는 증상이지요.  


‘피부가 나아졌으니 통증도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통증 치료에 소홀히 하는 경우 통증이 평생 지속되거나 우울증, 불면증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칠 만큼 통증이 심해집니다. 꾸준한 관리와 조절, 그리고 무엇보다 통증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빠른 초기 치료가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 및 특징


1. 두통, 근육통, 숨쉬기에 불편함, 가려움증, 따가움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수포가 생긴다. 
2. 붉은 반점이 나타난 후 팥알만 한 크기의 작은 수포가 띠모양으로 나타난다. 
3. 보통 몸 한쪽에만 통증을 동반한 수포가 발생하며, 신경 길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 눈 위, 가슴, 등, 척추를 중심으로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4. 타인에게 전염될 위험은 없다. (단, 수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신생아는 예외!) 
5.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재발하기도 한다. 
6.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게도 발생하는 추세이다. 
7. 대상포진이 나타난 부위에 따라 합병증이 다를 수 있다.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그 예방법은? 

가장 정확한 대상포진 예방법은 바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입니다. 5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 단 1회만 맞으면 되며 50~70%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설령 대상포진이 발병하더라도 통증이 경미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50대 이상이신 분들에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았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 재발 방지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과거력과 무관하게 1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으신 환자 분의 경우 대상포진 발병으로부터 1년 이후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접종이 불가하기 때문에 미리 접종하시길 조언드립니다. 


겪어본 사람만 아는 극심한 고통, 대상포진 

대상포진으로 인해 생기는 신경통이 출산 시 분만통보다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그 고통, 대상포진. 우리 부모님은 물론 50대 이상 주변 어르신들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해주세요. 이상 통증 전문의, 콕통증클리닉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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