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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l 03. 2018

여름철 불청객 대상포진 예방법

이유 없이 한쪽 옆구리, 겨드랑이가 아파요

어느덧 2018년의 반이 지나고 7월입니다. 기온은 점점 더워져서 이제 한 여름에 이르렀는데요, 무더운 실내외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특히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오늘은 여름철 불청객 대상포진에 대해서, 그리고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대상포진이란? 

소아기 때 발생한 수두 바이러스가 신체 내의 신경에 숨어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면서 통증을 동반한 수포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신경을 따라 피부에 띠 모양으로 수포가 올라오며 심한 경우 전신으로 퍼지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을 경우 회복이 늦어져 대상포진 신경통으로 이어지면 치료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대상포진, 그 증상은? 


1. 두통, 근육통, 호흡곤란, 가려움증, 따가움증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수포가 생긴다. 

2. 붉은 반점이 나타난 후 팥알만 한 크기의 작은 수포가 띠모양으로 나타난다. 

3. 보통 몸 한쪽에만 통증을 동반한 수포가 발생하며, 신경 길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 눈 위쪽, 가슴, 등, 척추를 중심으로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4. 타인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수두 예방 접종 전인 신생아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 고령인 경우에 발생 빈도가 높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게도 발병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6. 대상포진이 나타난 부위에 따라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만만치 않은 질환, 대상포진! 그 예방법은? 

대상포진은 면역 관련 신경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 속 습관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깨끗이 손을 씻는다 

스트레스 관리에 유의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한다. 

적절한 비타민제 섭취는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과음, 과로 등 일상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삼간다.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은 50대 이상은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고려한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은 50대 이상인 분들께 적극 권해드립니다. 단 한 번의 접종으로 평생의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인 예방법입니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1년 이후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대상포진의 치료는 신경절을 따른 직접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직접 치료를 초기부터 시행할 때 신경통으로 이환율이 현저하게 낮아 조기 진단 및 신경치료가 따라간다면 충분히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고, 이후에 예방접종을 통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오늘은 끔찍한 통증의 질환,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환자 분들이 대상포진 발병 초기에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시는데요. 오늘 저의 포스팅이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초기의 재빠른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통증 전문 병원 콕통증클리닉 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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