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국진 Jul 29. 2020

[PD꿈꾸기]방송사놈이 되겠다 작정한 에피소드1

CCM듣고 피디가 되기로 작정했어요!

요즘 퇴근 후 엘베타기 전
차에서 30분씩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듣다가 집으로 들어가는 게 버릇이 되었다
문득 대학시절에 들었던 노래가 생각났다
대학교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침방송을 할 때마다 늘 전화로 CCM동아리가
방송소리와 크게들리는 노래가 아침모임에 지장을 준다며 필요없는 방송을 왜 하냐는 얘길들었다.
CCM이 대체 모야? 하며 찾다가 발견한 소향이 부른
'반석 위에'
교회를 다니진 않았지만 가사가 와닿지않았지만
부른이 소향의 목소리에 너무나 감동을 받았었다
그 누구의 제약없이 다음 날 아침방송에
반석위에를 선곡하고
교내 가로수마다 설치되었던 스피커를 통해
노래가 울려퍼졌다.
CCM동아리가 또 전화가 왔다...
고맙다고...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로
다른곡이 나올 때 어떤 학생은 흥얼거리며 기분좋게 등교했었을걸 알았다며...그때부터 방송국놈이 꼭 되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때 그 목소리의 주인공인 소향님은 쉽게 보지못하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있고
난 한번도 뵙지를 못하고 있다.
꿈을 키워냈던 작은 에피소드 중 하나지만
지금 다시 이 곡을 들어봐도 소향의 목소리는
너무나 감동이다.
심지어 멜로디도 좋다.
그 좋아하는 음악으로 만든 컨텐츠로 돈도 벌고
귀호강도 하는 나는 복받은 사람이다.
노래는, 목소리없는 방송이 세상이 상상이 안된다...

소향님 덕분에 피디가 되기로 작정하였다.

무엇을 하기위해선 마음먹기가 절반이다.
#소향 #반석위에 #덕분에 #PD가되었어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