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by
꼬망
Dec 8. 2025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본 적 있나.
내 이야기만 떠들고 싶어 했지.
미움받을 각오 하며 쓴소리를 내본 적 있나?
어깨너머 시선은 모른 척 흘려보냈지.
누구를 돕기 위해 움직여본 적 있나.
오늘도 내 몫의 밥만 가득 담았다.
이쯤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주름진 나이만 어른이 됐네.
언젠가 누군가의 기댈 곳이 되기를
나도 모르기 바라고 있었다
얼굴만 어른. 마음은 아기.
언제 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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