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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두부 Jun 10. 2022

뒤돌아 보다

추억이 뭍은 것들은 다 그리워진다

슬픈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예쁜 꽃이라도 발견한 듯

보고 또 보게 된다.


쭈욱 쭈욱 뻗어나가는 시계 초침을

무슨 힘으로 잡을 수 있었을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다 아는 사실인데

끝끝내 아쉬운 마음 떨쳐내지 못하고

추억 뭍은 젖은 땅을 계속 바라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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