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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두부 Mar 17. 2021

부스러기

바다

귀가 먹먹해질 때까지


내려가고


내려가다 보면


빛을 잃고


어두운 바닷속


빛은 흔적을 잃는다.



눈을 뜨고 있어도


앞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오는 두려움


너의 마음도 그렇다.



더 알고 싶어 더 깊게


파헤치고 들어갈수록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다.


그게 네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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