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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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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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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아하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것 저것 생각하다보니 출산전에도 우아하게 출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진통이 예정일보다 늦게 와서 출산후기 검색을 많이 했는데, 막상 닥치니 생각대로는 잘 되지 않았다.
안아픈듯 참다가 병원가요 라고 말하고싶었는데
진통인지 가진통인지도 모르겠고..
아프다고 한참 징징 대다가 병원을 갔다.
무통주사를 맞으면 천국이 온다는데 무통주사를 맞고 우아해지려했으나 타이밍이 안 좋았는지, 오라는 무통 천국은 안오고 손발까지 저려왔다.
남들은 우아하게 남편 밥먹고 오라고 하고 흉한모습 보이기 싫다며 나가 있으라고 한다길래 많이 상상했는데 잘 안되더라.
친정엄마는 멀어서 늦게 오시고, 아파 죽겠는데 혼자 남겨질 생각하니 무서워서 남편을 어디도 못가게 잡았다.
다행히 머리는 쥐어 뜯지 않았지만...ㅎㅎ
나이들기전에 지금부터 우아해지면 될터인데 우아해지기가 참 ......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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