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면 생기는 일

by 그림작가












1년전 여러가지 사정으로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다.
운이 좋게도 육아휴직을 한지 1년정도 되어간다.
사실 가장이 육아휴직을 하는 것은 회사도 가정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측근중에 육아휴직을 먼저 한 아빠가 있는 것이 용기가 되기도 했다.


사실 남편 본인에게는 육아를 위해서만은 아닌 부분이 있었다. 쉼없이 일해야 하는 가장으로서 생각과 고민과 휴식과 재도전등의 기회의 시간을 삼을 속셈도 있었다.


그러나 측근인 선배육아휴직 아빠는 아기가 너무 어려 육아의 본질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고.
-쉴시간이나 다른 고민을 할 시간이 없다는걸 비로소 깨달았으며 아이를 재우는게 어려운이유, 돌밥돌밥의 어려움을 알게되어 이젠 김치만 있어도 밥을 잘 먹게되었다.

우리집에서도 오롯이 아내가 놀고먹는것 같이 보이던 육아가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집은 사실 아이들이 그렇게 어리지 않아서 기관에 보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줄 알았던 남편은 코로나 덕에 말그대로 육아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다.

여전히 누나와 남동생의 옷을 바꿔 입히고 딸램의 머리를 삐죽삐죽 묶어주며, 요알못으로 먹던 반찬만 준다고 딸램의 잔소리를 듣고, 아들과 몸으로 놀아주느라 지치고, 설거지 이후에 가스렌지 한번을 닦을 줄 모르지만, 코로나로 인해 독박 육아를 하는 중이다.

요즘 젊은 부부들은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가 예전에 비해 많아 졌다고 한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를 키우는 것은 온전히 부모의 몫으로만 남기에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특히 요즘은 더욱..다들 어떻게들 버텨내시는지...

아빠의 육아휴직으로 생긴일은 육아휴직이 아니라도 코로나19로 부부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도 느끼는 것들이기도 할 것 같다. ㅋㅋ


모든 엄마들, 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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