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태권도를 다니기 시작했다. 작년에 친구들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다니고 싶어했는데 코로나로 미루고 미루다 등록했는데 너무 너무 좋아한다. 그리 좋아하던 오렌지색도 버리고 무조건 검은색, 빨간색, 태권도 품띠 색깔이 좋단다. 토요일부터 학교가기 싫다는 누나옆에서 얼른 월요일에 태권도에 가고 싶다고 한다. ㅎㅎㅎ
몸은 움직이고 싶은데 집에선 많이 움직일 수가 없고 코로나 때문에 특별활동도 못하고 놀이터도 제대로 못가니 많이 답답했아보다. 태권도를 다니면서 효도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말을 특유의 억양으로 배워온다. 너무 기특하고 귀여운데 역시나 효도가 무슨말인지 모르고 한거였다. ㅎ 설겆이를 도와준다며 일을 더 만들지만 효도한다고 칭찬해줬더니 뿌듯해하는 아들을 보니 일이 많아져도 효도의 기회를 많이 줘야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