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괜찮아

by 그림작가

아주 활발한 딸을 키우거나 아들을 키우다 보면 종종 다치는 일이 생긴다.

책이나 어린이집이나 곳곳에서 바른 태도를 가르치기 위해 미안해 하고 사과하는 것을 배우는데,

아들은 미안해하면 괜찮아 라고 하는 걸 세트로 배운거다.

책에서도 어린이집에서도 그렇게 가르쳐주니까.

아이들이 다툴땐 나도 여유롭게 사과를 받아주라고 하면서..

막상 내가 다칠땐 쉬이 괜찮아 소리가 바로 안나올때도..ㅠ 있다...


며칠전에 아들이 책을 떨어뜨려 책모서리에 발가락을 찍혔다.

너무 아파서 괜찮아 소리가 안나왔다.

역시나 피멍이 들었다.


주변에 하소연을 하다 아들의 돌진에 코가 부러졌다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조용히 말을 거두었다. 피멍이 대수일까...

에너지 넘치는 아이를 키우는 복인걸로. ㅎㅎㅎ


사과도 중요하지만 용서도 중요하다. 몸소 보여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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