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림작가 Jul 17. 2022

비오는 날이면 꿈을 이룹니다.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오네요.





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 오는 날이 많은거 같다.

그제처럼 비가 오는 날은 아침부터 우산을 챙겨 보내지만


며칠사이 유독 작은아이 하교 시간에 맞춰 소나기가 쏟아졌다.그래서 우산을 들고 나섰는데(뭐 우산아니라도 아직 마중이 일상이긴 하지만)


즐겁게 뛰어가는 아이를 보며 옛날 생각이 일었다.

어릴때 엄마가 일을 하셔서 한번도 마중을 받아?본적이 없어 부러웠던 기억이...


집열쇠를 목에 달랑달랑 매곤 비가오면 실내화 주머니를 뒤집어 쓰고 뛰어 갔었다.


가끔 어른을 상상할 때 '나중에 나는 엄마가 되면 마중을 꼭 나와 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꿈이 실현된 것만 같아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이또한 얼마나 감사한지 작지만 큰 기쁨을 느꼈다.


소소한 행복 잊지말고 챙겨야겠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