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힘이들다보니 의욕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 집니다.
김밥파는 CEO 김승호 회장님도 실패를 했을때는 집에만 있지말고 내보내라고 하셨지요. 나가서 걷고 몸을 움직이면 생각이 떠오르고 의욕이 생긴다구요.
첫아이 산전요가를 끝으로 운동을 안했어요.
못했다고 말하기엔 좀 부끄럽죠. 세상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게 더 많은게 맞는거 같아요.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을 구분해야 하는데... 모두가 할일같고 모두가 하지 않아도 될것 같기도하구요.
결국 얼굴살은 빠지고 배에는 인격이 자꾸 쌓입니다.
저도 둘째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고 나서 운동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이를 안고 다니느라 굽어진 허리와 등에 좋으라고 요가를 했었습니다.
요가는 제대로 동작을 하면 근력도 스트레칭도 된다는데..
운동이란 것이 갑자기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애들 키우며 나이먹은건 까먹고 할머니들 틈에서 지지않겠다고 무리하게 따라했나봅니다.
운동 1시간하고 2주간 병원에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운동도 인생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첫술에 배부르랴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요.
일단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하는게 인생의 중요한 방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인라인을 타기 시작했어요. 원래 운동신경이 없는데 타내는게 신기할 따름이예요.
하지만 처음 인라인을 샀을때 마음은 이미 선수인데 몸이 안따라주니 징징징 엄마 탓을 하며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요. 아이에게 처음부터 잘되는게 어디있냐며 위로했지만 사실은 저도 첫술에 배부르려고 항상 욕심을 낸것 같아요.
이번에는 좀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야겠는데,
자꾸 핑계만 대고 있네요. 오늘은 걷기라도 해보아야 겠어요. 천천히 꾸준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