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교회에 다니지 않기도 했지만 부모님은 그런걸 챙길만큼 여유롭지 않으셨다.
그래서 막연한 상상이나 기대를 하며 살지는 않았던거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아이일때 가질수 있는 상상과 소망과 희망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때부터 현실에 눈을 뜨는 것도 좋지만 100세시대의 그 짧은 어린시절에 꿈과 소망이 가득한 삶을
그래도 된다는 것을 믿게 해주고 싶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산타할아버지가 오시고,
마트나 백화점에도 산타할아버지가 곧잘 나타나서 좀만 크면 아이들이 눈치를 채는 것 같다.
다행히 아직은 아이들이 존재 자체를 의심하지는 않는지라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준비하면서 나름 아이들 몰래 준비하려고 애쓰는데,,
갖고 싶은게 많은 아이들은 자꾸 소원을 바꾼다. ㅠㅠ
어쩌나..
그래도 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선물을 준비했다.
동심은 지켜져야하기에 ㅎㅎㅎ
아이들이 자꾸 산타할아버지는 문을 다 잠궈놨는데 어디로 들어오냐고 물었다.
사실 나도 모르는걸 대답할땐 이 어른, 저 어른, 이동화, 저만화등등 다른 이야기들을 하니 나도 무어라 답해야 할지 고민이 될때가 많다. 굴뚝도 없으니...
아마 그래서 아이들도 헷갈려하는거 같다..ㅎㅎ
오늘도 대충 얼버무리고 말았다.
정답은 없는 거야. 인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