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5세 아들이 자꾸 지식백과 책을 가지고 오기에 이런건 니가 알수가 없다며 귀찮아 하고 어차피 이렇게 어려운말 모를텐데 하며 대충 읽어주었다. 한두페이지만. 그런데 정말 아이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어느날 냇가에서 송사리를 잡고 놀다가 아들이 물고기가 '아가미'로 숨을 쉰다고 누나 친구의 질문에 대답을 하며, 책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너무 놀랐다.
정확한 뜻은 몰라도 두루 두루 읽어두면 머릿속에 조금씩 남나보다. 아이가 관심가질때 함부로 평가하지 말고 마구 퍼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