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은 사람마다 느끼는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임신이 수월해서 출산이 힘들고 육아가 어려운 사람이 있고,
출산이나 육아보다 임신하고 있는 내내가 더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 였는데요,
입덧이 너무심해서 물도 못 먹고 종일 누워있는데도 살이 쪽쪽 빠졌더랬죠.
주변에 입덧이 심했던 사람이 없어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누가 내 힘듦을 알아주는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임신 초기 힘들때 버스를 한정거장씩 타가며 탔다 내렸다 할때, 서있을 기운이 너무 없을때 임산부 티가 안나서 되려 힘들어도 앉기가 어려웠어요.
조금 배가 불러오고 나서도 지하철에서 자리를 비켜주던 분은 대부분 나이가 드신 아주머니들이었어요.
아마도 자신들이 경험을 한 탓에 남일같지 않으신것 같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저도 꼭 그분들에게 받은것 처럼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가끔은 모른척하는 것도 필요하겠더라구요. 과한 배려가 상처가 되기도 하니까요.
요즘은 임산부 좌석도 있고, 임산부 뱃지도 있어 얼마나 좋은지요~^^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