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세 개 지역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온라인 브랜드 자산을 연구하기 위해서 맨 먼저 한 것은 얼마나 많은 제조업이 존재하는지를 알아야 했다. 사실상 기업은 하루가 멀다 하고 개업을 하기도 폐업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실데이터를 구하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2017년, 2018년과 같이 특정 연도를 중심으로 정해진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연구의 대상은 창원, 김해, 그리고 양산 지역 내 제조업 중소기업들이며 데이터는 2017년도 이다.
먼저 기업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참고한 사이는 Worknet구직 사이트이다. worknet사이트에서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work.go.kr에 들어가서 직업. 진로라는 메뉴에 들어가서 통합 기업정보로 들어가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매번 검색어를 입력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다.
원데이터를 직접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으로 좋겠지만, 그나마 이렇게라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장시간에 걸쳐서 검색어를 입력하고 해당 자료를 찾아서 따로 입력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시간 안배만 자라 한다면 충분히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
우선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에 필자는 과연 세 개 지역에 기업 유형에 따라 몇 개의 기업들이 존재하는지를 살펴봤다. 각 지역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강소기업포함)을 살펴봤는데, 제조업에 한해서 수집하였으며, 세 개 지역 내 기업분포 현황과 지역 종사자별 중소기업 수, 그리고 지역 내 종사자별 강소기업 수를 정리하였다.
[세 개 지역 내 제조업 관련 유형별 기업 분포현황]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인 기업 유형에 따른 기업 분포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세 개 지역 내 종사자별 중소기업 수와 중소기업 내 강소기업의 수를 고찰할 수 있었다. 특히 중소기업 내 강소기업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양산이었다. 아울러 세 지역 모두 5인 미만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강소기업은 10인 이상에서 30인 이하에 많이 포함됨을 알 수 있다. 특히 김해의 경우 강소기업 수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일반적인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제조업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약 5일 간 데이터를 모았다.
제약조건은 지역(창원, 김해, 양산)과 중소기업, 그리고 제조업이다.
검색을 통해서 찾은 데이터를 소개하면 세 개 지역 내 소재해 있는 중소기업 사업체 수는 총 13,794개(2017년 기준)이었다. 요즘 1인 창조기업이 많아진 덕에 중소기업 수가 상당했다.
혹여나 정보 유출 및 보안 문제로 해당 업체 명과 주소는 글자크기를 조절하였으니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어쨌든 총 13794개를 찾아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종사자 10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아진 데이터를 소팅해서 다시 정리해 보니 총 사업수는 3001개가 되었다. 다시 말해서, 1만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10인 미만 기업이라는 소리이다.
10인 이상으로 나눈 이유는 따로 있다. 물론 10인 미만 기업 중에도 강소기업이 존재하지만,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여 관리하는 기업이라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10인 이상의 기업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3001개 기업 중에서 강소기업은 484개, 중소기업은 2517개로 분류된다.
정제된 데이터를 표와 디아그램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연구하려는 중소기업의 특성을 분화하여 살펴보고자 한국표준산업분류에 기준하여 기업체 수를 분류하였다.
데이터를 정리해서 보면 몇 가지 특징을 살필 수 있다.
그럼 다음 번에 앞에서 살펴본 데이터 결과와 표와 그림에서 보이는 내용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미리 말해두지만 필자의 성향과 습성으로 글의 형식이 매우 다르다. 앞으로 필자가 적는 글이 모범 답은 아니라는 점과 얼마든지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음을 명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