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처음이다.

by 공삼

용접 기사로 가는 길 - 9일차 아침


어제는 작업복을 입고 실습실로 향하는 첫 날을 맞이했었다.

실습실에서 한 일은 TIG용접을 위한 전극봉을 뾰족하게 만드는 일과 모재를 가공하는 일이다. 그래서 다양한 글라인더를 다뤘다.

담임 선생님의 시범이 있었고, 각자가 가르쳐준대로 따라하기 시작했다. 요란한 소리로 실습실은 금새 시끄러워졌고, 그렇게 분주하게 오후 시간을 맞이했었다.


거칠게 윙윙 거리는 소리로 적잖이 긴장했지만 내 손을 거쳐 나는 소리는 오히려 가슴을 띄게 만들었다.


작업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해서 다소 불편했지만, 막상 작업을 통해서 안 사실이지만 이런 불편함이 오히려 안전하다는 느낌으로 마음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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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후 수업은 실습이라서 그런지 매우 빨리 시간이 지나갔다.

현재 받고 있는 수업은 주로 실습 위주라서 앞으로 오전에는 이론, 그리고 오후에는 실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점점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해서 실습이라고 들었다


오늘 아침 이 글을 쓰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과연 과정을 제대로 마치고 난 뒤 나의 모습은 어떨까?



모든 게 처음이지만, 처음이라 그 끝의 차이는 매우 다를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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