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떨어트려야만 했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승리를 해야만 했다.
누군가 우리를 찔러도 우리는 앞으로 가야만 했고
발을 걸고 넘어트리더라고 털어버리고 일어나야 했다.
길을 막고 있는 사람들을 밀어내야만 했다.
상처에 아파할 여유는 없었다.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많은 일들을 겪었다.
잔인한 이야기 아니냐고?
뉴스나 각종 미디어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보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더 잔인할 때가 많다.
우리는 그렇게 쉽게 이 자리에 오른 게 아니기에 앞으로도 이겨야만 한다.
더 높은 곳을 올라가야만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