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는 건 그리웠다는 것

by 공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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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는 건 그리웠다는 것


찜통 같은 더위에 혀를 내두르며 지쳐있던 나.


방충망이 흔들거리는 소리에 창밖을 확인했다.

시원한 바람이 골목을 타고 들어와 내 방안까지 들어오고 있었다.

얼마 만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인지 집 밖을 나섰다.

어찌나 반가웠는지 양팔 벌려 맞이했던 바람.


반가워한다는 건 그리워했다는 것.

난 누군가에게 반가운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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