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선호 Apr 22. 2019

윤달

우리는


봄처럼 피어나

여름처럼 뜨거웠다

가을처럼 식었고

겨울처럼 얼었다


우리는

사계절을 닮았다.


또다시 

바람이 불고 

봄이 돌아온다면

그때의 2월은 

윤달이었으면


하루라도 더 길었으면

매거진의 이전글 붕어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