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전 책임사회]
최근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서는 전동자전거나 스쿠터 등 개인용 이동수단(Personal Transportation Device)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배터리로 인한 화재 또는 폭발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한 번쯤 그 위험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안전방안을 실천해 봐야 할 주제다.
전동자전거나 스쿠터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충전용 이동수단의 표준이 된 지 오래다. 이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자담배, 연기 감지기, 각종 장난감과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배터리는 작은 공간에 큰 용량의 에너지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 관리되고 사용할 경우 화재로 이어지거나 폭발할 수도 있다.
그러면 배터리 보관에서부터 충전까지 사용하는데 유용한 팁 몇 가지를 알아보자.
우선적으로 배터리 보관은 실온에서 가연성 물질과 멀리 떨어뜨려 보관해야 한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기기로부터 배터리를 제거해서 보관하고 직사광선 아래에서 장기간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배터리가 부식되지 않도록 액체나 강한 산화제로부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혹시 손상되었거나 형태가 부풀어진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이런 불량 배터리를 제거할 때에는 반드시 보안경과 안전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배터리 외관 검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으며,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해 균열 또는 충격으로 인한 파손, 배터리액 누유 등이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보통 가정에서 현관에 전동자전거나 스쿠터를 세워 놓고 밤새 충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험할 수 있다.
배터리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장 중요한 대피로가 막히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낮 시간에 사람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충전하거나, 아니면 발코니 혹은 차고 등 건물 외부에 독립된 충전대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충전 중 이상한 냄새나 소리가 나거나, 배터리 몸체의 색깔이 변하고 고열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즉시 충전을 멈춰야 하며 충전이 다 된 기기는 계속 꼽아놓지 말고 즉시 분리해야 한다.
개인용 이동수단을 사용할 때는 운행 중 배터리 보호 케이스나 연결단자가 손상되지 않도록 충격에 유의하고 사용 후 아직 열기가 남아 있는 배터리는 충분히 열을 식힌 후에 충전을 해야 한다. 가급적 충전 케이블은 같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중고로 전동자전거나 스쿠터를 구매한다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 혹시 배터리가 부풀었거나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배터리를 폐기할 때에는 배터리 재활용센터나 지정된 위험물 폐기장소에 버려야 하며 쓰레기통에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서는 안 된다.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되는 배터리. 소중한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