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오늘 자로 브런치 방문자 50만 힛을 돌파했습니다.
별 거 없는 일개미 성토의 장에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품을 연재하는 동안 주변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어요.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된 인물 중 일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사를 떠나기도 했죠.
저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까지는 회사라는 정글에서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끈기가 있어서일 수도 있고, 용기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둘 다일 수도 있겠네요.
지금 여러분은 어떠세요.
마약 같은 월급을 받으며 회사 생활을 꾸역꾸역 버텨내고 있나요,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나요.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합니다. 그게 이 웹툰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이니까요.
밥벌이의 지겨움을 더 말해 뭐할까요. 오늘도 잘 버텨내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불금이잖아요. 회사 이야기만 가지고도 안주 거리는 충분하지 않나요?
술 한 잔과 함께 불살라봅시다.
저도 여러분과 비슷한 자세와 표정으로 어딘가에서 알코올을 석션하고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소통은 부끄러워서 인스타그램 댓글로만 하고 있어요! 언제든 놀러 오세요.)
↓35만 힛을 넘긴 게 1월 초였네요. 저 당시에도 낯빛이 시멘트 같았을 정도로 무지 힘든 상태였는데
그런 회사에서 두 달 이상을 더 버텨냈다니...! 이쯤 되면 이 시대의 끈기왕이 아닐는지...!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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