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퇴근 후에도 싫다 싫어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던 가래떡 씨.
정적을 깨는 스마트폰 알림 소리.
메시지가 하나 왔다.
회사 단체 채팅방이네. 주말 이 시간에 무슨 일이지.
몇 초 고민하다가 채팅창을 열어봤다.
나는 열일했고 너네 후배들은 열일하지 않았으니
열심히 해야 한다는 모 선배의 일장연설.
읽은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데 아무도 답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이게 정녕 주말에 단체 채팅방에 보내야 할 시급하고 위중한 일인가.
개인 메시지로 보내도 될 걸 단체톡에 쓰는 건 또 무슨 비매너인가.
가래떡 씨는 또다시 2G 폰을 알아보고 싶어 졌다.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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