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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컴퍼니 Apr 02. 2017

오늘도 이렇게 데이터를 낭비했다

주말에도 퇴근 후에도 싫다 싫어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던 가래떡 씨.

정적을 깨는 스마트폰 알림 소리.

메시지가 하나 왔다.


회사 단체 채팅방이네. 주말 이 시간에 무슨 일이지.

몇 초 고민하다가 채팅창을 열어봤다.


나는 열일했고 너네 후배들은 열일하지 않았으니

열심히 해야 한다는 모 선배의 일장연설.

읽은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데 아무도 답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이게 정녕 주말에 단체 채팅방에 보내야 할 시급하고 위중한 일인가.

개인 메시지로 보내도 될 걸 단체톡에 쓰는 건 또 무슨 비매너인가.

가래떡 씨는 또다시 2G 폰을 알아보고 싶어 졌다.




보기 좋은 회사가 다니기도 힘들다. / JOB : what looks good also wears you out good.

보기 좋은 떡은 먹기 좋을지 몰라도 보기 좋은 회사는 다니기 힘듭니다. 하물며 보기 안 좋은 회사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런 회사 다니는 흔한 일개미 조랭이의 직장생활 이야기입니다. kooocompa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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