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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컴퍼니 Apr 28. 2017

끝까지 끝내주게 한결같은 선배

야무지다 야무져

회사에서 상근 프리랜서로 일하는 계약직 인절미 씨.

팀이 갑작스레 없어지며 실직할 위기에 처했다.


평소 남에게 아쉬운 소리 못 하는 인절미 씨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알고 지내던 다른 팀 선배를 찾아갔다.

그런데 선배가 이미 우리 팀이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선배,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아세요?


아 어제 너네 팀 OOO 씨가 밥 한 번 먹자더니

자기 팀 분위기 너무 안 좋다고 이쪽에 자리 있으면

꽂아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안 거지.


와... 끝까지 야무지게 개자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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