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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를 하는 사람이 돈을 벌 수 없는 이유 (1)

by 고프로

사람들에게는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은 근원적인 욕망이 있다.

그것을 “향상심”이라 부른다.


이 향상심을 잘 활용하면 인생에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위대한 위인 장영실은 천민 출신에도

이 향상심을 잘 활용하여 조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가되었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향상심을 잘 못 쓰고있다.


자신이 가진 취미나 기술을 발전시켜 남보다 나아지긴 보단,

소비를 통해 더 좋은 집, 차를 가짐으로써 향상심을 충족 시키고 있다.


지인의 SNS를 통해 보여주는 외제차,새집 자랑질에

열등감을 느껴보지 않은 이가 있는가?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명품 소비와 외제차는 소비 증가가 이를 반증한다.


이런 비교 문화가 생각보다 매우 깊이 파고 들어가있다.

돈을 벌어야하는 경매 시장에서도

“남들과의 비교”라는 심리가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단지는 브랜드 , 대단지 , 역세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부산의 장전 래미안 아파트가 딱 그렇다.


래미안은 단순한 집이 아니다.

나의 경제력과 사회적인 지위 등을 담고있다.

“어디사세요?”

“래미안에 살아요” 라는 대답에는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비교 의식에서 비롯되는 자존감이 채워져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성취를 이룬만큼 더 좋은 주거단지는

삶의 큰 행복을 선사한다.


하지만 돈을 벌어야 하는 관점에서 이런 사고 방식에 갖혀있다.

보니 판단의 실수가 발생한다.


특히 부동산 경매에서는 철저히 “ 돈이 되는가?” 라는 관점이 필요함에도

"비교 의식"에 갖혀 남들보다 나은 아파트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1. 아파트는 2천 세대 이상 대단지

2. 역세권 인접

3. 브랜드 아파트


물론 이런 아파트들이 한때는 똘똘한 한채라고 해서 시세가 급등한 적 있다.

하지만 경매는 시세 급등을 노리기 보단

최대한 싸게 사서

바로 팔아도 수익이 나는가에 집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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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에 너도 나도 몰려서 22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급락하여 하우스 푸어가 된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기억해야 한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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