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진석 Nov 20. 2024

나의 상처는 곧 나의 사명

약함이 강함이다.



나의 상처가 사명이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약함을 자랑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예레미아와 모세도 사람 앞에서 나서는 것을 두려워했던 인물들이다.


 하지만, 한결같이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함이라”


 나에게도 이러한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나의 콤플렉스, 열등감은 무엇이 있을까. 외모, 학벌, 피부 등등 나도 모르는 무의식 속에 열등감들이 있을 것이다. 분명히 그러할 것이다.


아토피로 인해서, 피부가 좋은 사람들에 대해서 부러움을 느낄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아토피를 겪었기에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 즉, 더 이상 아토피라는 질병이 열등감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러면 더 이상 그것은 열등감이 될 수 없다. 한 계기일 뿐.


 그래서, 나는 만나는 사람마다 아토피 에피소드를 자랑하며 다닌다. 그것이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계기를 통해서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난 것과 나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었기에 나의 약함이 나의 자랑인 것이다.


 우리가 어떤 열등감이 있든, 어떤 상처가 있든 그것이 사명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오히려, 그것이 나의 사명을 이루는 것의 재료가 될 것이고,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것은 열등감이 아니라,,



 나의 귀한 경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삶의 예배 2 시리즈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삶의 예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삶의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동행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는 새롭게 리뉴얼된 다음 브런치 북으로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 29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인정하는 태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