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화>

by 안진석

지난화 요약: 의심이는 소심이에게 사랑을 하는 사람이 갖춘 특성에대해 질문한다.


소심: 나는 개인적으로, 진심이의 의견이 너무 좋아서 거기에 구체적인 예시를 더해볼게. 진심이가 말한 것처럼, 책임감과 긴장감은 사랑의 언어중 하나인 것 같아. 나라를 위해 맞서싸운 독립운동가들은 비밀작전하나하나를 펼칠 때마다 얼마나 긴장했을까 싶어. 그들은 진실되게 나라를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긴장감과 책임감으로 나라를 지켰다고 생각해. 또한 손흥민도 대한민국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긴장감이 매 경기마다 있을거야. 그 이유는 그가 이끄는 축구팀을 사랑하고 지켜보는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지. 그 사랑의 마음이 책임감과 비례하게 되는 거라 생각해.


의심: 정말 그렇게 바라볼 수도 있겠네. 한번도 그렇게 생각 안해봤는데 진짜 신선하다. 사랑이 책임감과 긴장감을 필요로한다라.. 사실, 직장에다니는 k-직장인들도 그럴 것 같애.


소심: 맞아, 살면서 누구나 자기만의 책임감을 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우리아빠도 나에게 정말 무심한 아빠였지만, 또 생각해보면 그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컸을까 생각해보면 마음이 짠해..


의심: 와…..소심아 너 이렇게 성숙할 일 있니?? 이제 아빠에게 용서를 넘어서 이해를 하고 있다니.


소심: 정말 그렇게 되더라. 아빠의 삶을 보면 눈물이 나와. 형편이 좋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스스로 공부해야만 했으니까, 아빠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자신이 할 얘기가 없어서 창피했데. 자신이 이룬 업적들이 있지만, 항상 인생을 재미없게 느끼니 말이야. 다른 친구들은 신나서 재밌게 사는 모습인데..


의심: 그럴 수 있겠네.


진심: 나도 우리아빠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짠하더라.. 그 시절 아버지 세대는 정말 가진 것 없고, 책임감을 져야했으니, 말을 다해도 부족하지. 참~ 감사하고, 또 우리도 삶을 돌아보게 되네.


의심: 그러게, 뭔가 마음이 좀 그치? 참..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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