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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진석 Oct 11. 2024

휴식은 바람이다.

운동을 통해 인생을 알다.


'귀여운 콕들‘


 오늘은 아는 지인과 배드민턴농구를 하게 되었다. 날씨가 화창해서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야외에서 운동을 할 수 있었다. 배드민턴을 칠 때, 바람이 장난치듯 불다가 안 불다가, 또 불다가 안 불다가 그래서 배드민턴 하는 동안 거슬림이 있었다.


그럼에도, 더운 날씨에 바람이 있었기에, 우리는 몸과 마음이 시원해질 수 있었다. 여기서 깨달은 점이 있다. 우리 인생에서 '바람'이 '휴식'과 닮아있다는 점이다. 바람은 잠시 우리의 할 일을 방해하는 듯 보이나 이내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고 다시 떠나버린다.




그러다 더워질 때, 마음이 힘들 때면 또다시 찾아와 시원하게 해 주고 또 사라진다. 바람만 분다면 우리가 할 일을 못하지만, 적절한 바람, 적절한 휴식은 우리의 삶을 다시금 살아내게 도와주는 쉼을 제공해 준다.


너무 바람만 불어도 우리의 삶을 방해받을 수 있고, 너무 바람이 안 불어도 우리는 쉽게 지칠 수가 있다.



나에게 '바람'이란 고향친구를 만나서 초등학생처럼 뛰놀고 대화하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 격식을 차리고 나에게 주어진 학업과 일상을 살아가다가 지칠 때면, 고향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밥 한 끼 먹으며 대화하는 것은 잠시 나의 삶에 바람이 불도록 쉼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다.



행복한 아이들
우리 모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너무 덥지는 않나, 나의 마음이 힘들진 않나 돌이켜보면 어떨까.

만약, 너무 더워졌다면, 그래도 괜찮다.

이제라도 나의 마음의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불게 만들어줄
고향친구나 사람들을 만나 잠시 쉬어가는 용기를 내길 응원한다.

다음 편 예고: 빨리 안 가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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