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웹사이트는글쓰기 전에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평소 즐겨읽는 아웃스탠딩의 장혜림 기자가
미디엄에 관련된 이야기(필독 강추!) 를 맛깔나게 포스팅했다.
“트위터와 블로그와 달리 이런 형식을 취한 이유가 있어?”
“블로그나 웹사이트는 글쓰기 전에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디자인이나 템플릿도 신경쓰게 되고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죠. 미디엄은 길을 걷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아이디어를 잘 정돈된 형태로,멋들어지게(Look&Feel) 글을 써보고 싶은 글쓴이들에게 미디엄 앱을 열거나 노트북을 켜서 바로 글을 쓰게 한번 쓰고 6개월 뒤다시 들어와도 상관 없고요."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더하여 그들이 생각하는 가치, '미디엄의 수익의 대부분을 (주로 인디) 창작자에게 제공해서 전문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도록 동기부여 하는 것' 이 것 또한 너무 훌륭하다.
...2012년쯤인가, 온전히 글에 충실할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때 미디엄을 발견했다. 첫 느낌부터 그냥 WOW~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매력적이어서 홀딱 반했다고 할까? 한국에도 이런 서비스가 나왔으면 하고 늘 바랬는데 그때 나온것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브런치. 마케터이기 때문에 채널에 늘 관심이 많고 새로운 채널들을 늘 테스팅해보고 싶어하지만... 아마 앞으로 온전히 생각을 담아두는 공간은 이 BRUNCH 밖에 없을거 같다. (여기가 망하면 어쩌지? ㅎㅎㅎ)
많은 사람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읽는것.
공감, 그리고 다시 영감을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
내가 관심있는 '여행' 이라는 카테고리안에서...
THNNK YOU, B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