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상깊었던 격언모음
우연히 브런치에 포스팅한 글들의 통계를 살펴보다가, 당시 와닿았던 격언에 관해 모아둔 글이 꽤 반응이 좋다는 걸 발견했다.(사람들은 늘 다른거같지만 결국은...같다)
아직은 덥지만,
가을이 시나브로 찾아올거 같고...
그러면 뭔가 한 해의 수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
2014년도에 담아뒀던 격언들도 한 번 공유해본다.
아침 저녁으로 5분씩... 늘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문장들. 그 사색하는 시간을 통해 지금의 내가 '서' 있다.
돈을 남기려기 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경험을 가져보세요. 그럼 [돈]은 따라옵니다.
사람을 남기려기 보다는 상대방과의 좋은 만남의 경험을 가져보세요. 그럼 [사람]은 따라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으로 좋은 경험을 쌓지 못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그 사람들과 좋은 경험을 쌓지 못하면......없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
[타인의 마음을 얻는 방법]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에는 요령이 있다.
누구를 대하든 자신이 아랫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저절로 자세가 겸손해지고, 이로써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안겨준다. 그리고 상대는 마음을 연다. -괴테, ‘괴테의 말’에서
‘이해하다’는 뜻의 영어단어에 바로 그런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타인의 밑(Under)에 서야(Stand) 진정으로 그 사람을 이해 (Understand)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늘 역지사지(易地思之)하고 Under Stand 하는 자세만으로도 타인의 마음을 훔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오늘 내가 한 일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주고, 오늘 내가 미룬 일이 원하는 미래를 더욱 멀어지게 만듭니다.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늘 그것을 위한 일을 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목표는 크게 잡되,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행동은 가능한 한 작게, 세분화해서 그 행동에 집중해야 합니다.
[먹고 살려면 노력해야 하지만 잘 먹고 살려면 전략을 배워야 한다]
노력해도 안될 때 더 노력하십시오. 더 노력해도 안될 때 한번 더 노력하십시오. 한번 더 노력해도 안될 때 한번 만 더 노력하십시오. 그래도 안된다면 이제 노력을 넘어 전략을 배우셔야 합니다. 그럴거면 전략을 바로 배우라고 하지 왜 굳이 노력하라고 했냐고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당신은 '전략가'가 아닌 '기회주의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략가'는 '기회주의자'가 아닙니다.
[당신의 '꿈의 구장'은 무엇입니까]
꿈의 구장은 잃어버린 이상과 꿈을 상징한다.
중국인들은 삶이 힘들어지면 요순시대를 꿈꾸며 위로받는다. 중세의 암흑시대에 유럽인들은 고대 그리스 문화를 꿈꾸면서 르네상스를 이루어냈다. 미국인들은 국가가 어려움에 처하면 독립선언서를 만든 위대한 선조들의 이상에 대해 말하며 꿈을 꾼다. 꿈의 구장의 주인공들은에게 있어 1920년대 메이저리그 야구는 그들의 마음을 다시 설레게 해줄 위로해 줄 아름다운 과거다. 그 과거를 꿈꾸면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다듬는다.
최명기의 '시네마 테라피' 중에서(좋은책만들기)
공감능력에는 세 가지가 있다.
타인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인지적 공감능력과 타인의 감정에 즉시 공명할 줄 아는 감정적 공감능력, 그리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챙겨줄 줄 아는 감정이입적 공감능력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은 가난을 하나의 덕목으로 여겼다.'가난'이라는 말은 돈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성품이 깨끗하고 물질적인 욕심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토머스 칼라일은 가난과 공(空)의 사상을 비교하는 연구 끝에 우리는 모든 욕심을 포기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 중에서
Perfect is the enemy of the good
내가 하지 않는 몇 킬로미터 완주보다 할 수 있는 20분 산책이 낫다.완벽한 책을 내겠다고 언제까지나 컴퓨터 자판만 두들기고 있는 것보다 불완전해도 책을 출간하는 게 낫다.평생 가야 차리지 못할 우아한 만찬을 먹겠다고 우기는 것보다 중국 요리라도 배달시켜 먹는 게 백번 낫다. 브레네 브라운의 '대담하게 맞서기' 중에서
감옥에 있다 나오면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된다.
언제든지 원할 때 산책하고 길을 건너고 상점에 들어가 신문을 사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단순한 행위에… 자유로운 사람은 이런 것에 늘 감사하지 않는다. 사람은 속박을 당한 뒤에야 그런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넬슨 만델라, ‘나 자신과의 대화’에서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능가해 보라." (키케로) "강자가 찾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있고, 약자가 찾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있다." (공자) "인생은 길이에 관한 한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그 폭과 깊이에 관한 한 뭔가를 할 수 있다." (에반 에사르) "자신에게 주어진 나무로 인생을 조각하라." (톨스토이) "네가 보이고 싶은 대로 존재하라." (소크라테스) "네가 사랑하는 직업을 선택하라. 그러면 인생에서 절대 일을 할 필요가 없다." (공자)
회사를 영어로 말하면 컴퍼니(company)다.
이 컴퍼니라는 것은 함께(com), 퍼니(빵), 즉 함께 빵을 먹는 동료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컴퍼니로서 더욱 중요한 것은 먹는 빵 이상으로 뜻을 함께 먹는, 뜻을 공유하는 것이다.
동료가 되기 위해서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지금 너희에게 필요한 것은’에서
'굳이'가 당신을 지배하는 순간 '불구하고'는 당신을 놓는다.
40살이 넘으면 사람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 '안정감'이 좋아 사람은 '굳이' 무엇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정감'에 젖은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체 '굳이', '굳이'하며 '안정감'을 놓치 않으려고 하지만
그 순간 '불구하고' 정신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굳이'를 외치던 사람들은 '결국'이 되고야 만다.
'굳이'를 경계하십시오
Simple, beautiful, delightful – 이것들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핵심개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과 사회와 문화를 깊이 이해해야만 가능합니다. 기술만 알아서는 절대 불가능하지요.
우리는 흔히 사회가 거대한 사건을 계기로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떤 책을 읽을지 등 작은 선택과, 그런 선택을 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에 주목해야 합니다. 선택이란 사회 구성원들의 이성적·감성적 판단을 기초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문화’나 ‘미래’가 됩니다. 이 말은, 미래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한다는 의미로써, 우리의 일상이 모여 우리의 미래가 된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에서 마케팅 의사결정을 할 때는 경험과 관행 혹은 직관에 많이 의존해왔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의사결정에는 두 가지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케팅에서 운이나 직관에 따라 성공을 하더라도 정확한 성공의 원인을 알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실패를 또 다시 반복할 수 있다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중의 생각을 읽는다면 제대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컨대 대중이 원하는 욕구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거나 혹은 기존의제품을 대중의 구미에 맞게 마케팅하여 히트를 한 사례가 무수히 많습니다.
최근 제가 만나본 CEO들은 예외없이 빅데이터에 관심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할지 고민하기 전에 먼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가 사내에 확립되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좋은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이를 바르게 사용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지 않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결정이 이미 문화로 정착되었다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할 여건은 충분히 마련된 것입니다. 데이터 중심의 사고를 하는 기업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하면 많은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불필요한 논쟁과 회의가 없어져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원하는 제1안이 무엇인지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송길영 다음 소프트 부사장 -
Vision이 '존재의 이유' 에서 출발한다면, Mission은 '나 자신의 한계'로 부터 시작된다.
나는 언제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세상에 산적한 수많은 문제들을 나는 모두 해결할 수 없으며, 관심조차 가질수도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란 내가 선택하지도, 바꿀 수도 없다. 내가 설혹 수많은 문제 중 하나에 관심을 가졌다 하더라도 이 시점에서 내가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씨앗을 뿌릴자인지, 그 씨앗이 잘 자라도록 관리하고 물을 줄 지인지, 추수를 하여 그 열매로 사람들을 기쁘게 할 자인지는 내가 처한 이 시대에 달렸다.
그러므로 혹시 당신이 '평생동안 내가 무엇을 이룰 것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도 '이 땅의 수많은 문제들 중 딱 한가지만 해결한다면? 또는 내가 하고 싶은 수많은 일들 중 딱 한가지만 이룰 수 있다면? 무엇을 해결하고 이룰 것인가?'라는 제한된 질문에서 부터 그 생각을 펼쳐나가는 것이 쉬울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눈에 밟히는 하나... 그게 나에게 무엇인지를 깊이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주변의 소리를 걷어내고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 그게 핵심이다. (현재 시점에서 그게 굉장히 엄한 이상한 그 무엇일지라도.. 그게 눈에 계속 밟힌다면.. 과감히 선택해라.. 콩깍지를 누가 말리겠는가?) 당신이 Vision 수립과정에서 한 첫단계가 '여러분이 살면서 이루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적으라!'에서 시작됬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Vision과 Mission이 어떤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이해할 것이다. 발견하고 둘 간의 관계를 자신의 눈으로 재정의 해봐라.
- 작자 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