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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눈 내린 강남역 뒷길
검은 아스팔트는 흰 눈 아래 숨고
사람들은 흰 눈 밖으로 숨었다
막차를 잡을까, 택시를 탈까
손을 잡고 뛰어가는 어린 연인은
작은 손을 올려 눈을 막아보지만
하얀 눈은 마음 속에 소복소복 쌓이고
장진우의 브런치입니다. 현재 강남에서 임상진료를 하고 있는 의사이며 강남 문화, 음악, 역사, 과학에 대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