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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꿈>, 그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중년에 다시 찾은 일상의 플랫폼, 브런치스토리

by KOSAKA

브런치 10주년 팝업 전시 <작가의 꿈>에 100명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확히는 100개의 작품중 한 작품이겠지요.

지난 4월 21일 브런치 작가로 선정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왔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때로는 고독하고, 때로는 버겁지만, 하루하루 쌓아온 그 시간들이 오늘의 이 소식으로 이어진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엇보다 이 길을 가능하게 해준 플랫폼 브런치에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읽고 공감과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같은 길을 걸으며 서로에게 자극과 위로가 되어주는 다른 작가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글을 이어갈 힘을 얻었습니다.


50대 중반, 저는 다시 한 번 삶의 새로운 플랫폼을 찾았습니다. 한때는 상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무대 위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가 저에게는 ‘결실의 자리’이면서 동시에 ‘출발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매일의 기록을 통해 제 삶과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전시장에서 혹시라도 마주치게 된다면, 서로의 글과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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