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조식, 건강한 선택일까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현대인의 아침은 분주하다. 알람 소리에 눈을 뜨자마자 하루가 시작되고, 여유롭게 식탁에 앉아 식사를 준비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일상 속에서 시리얼은 빠르고 간편한 아침 식사의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매일 아침 시리얼만으로 끼니를 해결한다면 과연 건강한 선택일까?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숙박하고 조식하면서 시리얼 찾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눈에 띈다. 그래서 시리얼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려고 한다.


첫째, 시리얼의 편리함 이면에 감춰진 건강 이슈


시리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간편함"이다. 바쁜 아침, 뜨거운 조리 없이 우유 한 컵만 부으면 식사가 완성되니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시리얼 제품은 정제된 곡물과 다량의 설탕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건강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특히 일부 시리얼은 한 끼 분량에 15g 이상의 당류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에너지 급증과 급락으로 이어져 오히려 오전 시간 동안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둘째, 모든 시리얼이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모든 시리얼이 건강에 해롭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시리얼도 선택에 따라 건강한 식사로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곡물 함량이 높고 당류가 적은 제품,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적절히 포함된 제품이라면 오히려 영양적인 균형을 갖춘 아침 식사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건강한 시리얼을 고르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고 한다. "총 당류 10g 이하, 식이섬유 3g 이상, 단백질 5g 이상"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고른다면 시리얼도 충분히 건강한 아침 식사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셋째,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시리얼의 영양을 보완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플레인 요거트를 곁들이면 단백질과 유산균 섭취가 가능하고, 바나나나 베리류, 견과류 등을 함께 넣으면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 섭취도 늘어난다.


또한, 삶은 달걀이나 치즈 한 조각을 곁들인다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아침 한 끼로 손색이 없다


넷때, 결국 중요한 건 "균형과 다양성"


바쁜 일상 속에서 시리얼은 유용한 식사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매일 같은 시리얼을 반복적으로 섭취하거나, 당류가 높은 제품의 식습관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시리얼을, 어떻게 먹느냐" 아닐까 싶다.


따라서 건강한 선택과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다면, 시리얼도 바쁜 현대인을 위한 괜찮은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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