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리더십"의 핵심

살며 생각하며

by 송면규 칼럼니스트

유비(161년~223년)는 삼국지에서 촉한의 초대 황제로, 의리와 덕을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많은 인재를 끌어모으고 세력을 키웠다. 그의 리더십의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재 등용과 덕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


1. 천하의 영웅은 백성을 사랑하고, 인재를 아낀다.

유비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재를 모으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영입하여 도움을 받았다.


특히, 관우• 장비와의 의형제 관계, 제갈량을 삼고초려하여 얻은 사례처럼 충성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1.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어 평생 신뢰 관계 유지

2. 제갈량을 세 번 찾아가 간청하여 신뢰를 얻고 책사로 활용

3. 조운, 방통, 마초 등 다양한 인재를 적극 등용


둘째, 백성 중심의 덕치 리더십


1.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

유비는 단순히 땅을 넓히는 것보다 백성을 얻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으며, 전쟁터에서도 백성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신뢰를 얻었다.


특히, 덕과 신뢰를 바탕으로 백성들에게 존경받았으며, 많은 인재가 그를 따르게 만들었다.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1. 서주에서 조조의 학살을 피해 온 백성을 보호하며 신뢰 얻음

2. 전란 중에도 백성괴 함께 피난을 가며 끝까지 보호(유비의 민중 이주 사건)


셋째, 유연하고 실용적인 리더십


1. 때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기다려야 한다.

유비는 조조, 손권처럼 강한 군사력을 가진 리더는 아니었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유리한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을 사용했다. 한때 조조를 섬기고, 손권과 연합하는 등 실리적 선택을 통해 생존하기도 했다.


특히, 최적의 타이밍에 힘을 키워 촉나라를 건국했다.


대표 사례로는,

1. 조조가 강할 때는 그를 따르다가, 기회가 오면 독립적인 세력 형성

2. 손권과 연합하여 적벽대전에서 조조를 무너뜨리고, 익주(현재의 쓰촨 성)를 차지하며 기반 확보


넷째, 부드럽지만 단호한 리더십


1. 의리를 중시하지만, 원칙을 지켜야 한다

유비는 기본적으로 온화한 리더였지만, 필요할 때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으며, 관우가 손권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자, 이를 말리지 않은 책임을 통감하며 오를 공격 했다.


방통이 익주 정복을 위해 계략을 내놓자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대표 사례로는,

1. 익주를 차지할 때 초반에는 윤리적 갈등을 느꼈지만, 현실을 고려해 결단을 내림

2. 관우가 오나라와 불화로 전사하자, 이를 응징하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출정(이릉 대전)


다섯째, 카리스마보다는 인간적인 리더십


1. 사람들은 강한 군주보다 인간적인 군주를 따른다.

조조나 손권처럼 강한 카리스마형 지도자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리더십을 갖고 있으며, 눈물의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어 부하들과 공감했다. 특히, 전쟁터에서도 장수, 병사들과 함께 먹고 자며 동고동락하며 신뢰를 얻었다.


대표 사례로는,

1. 관우가 전사했을 때 크게 슬퍼하며 백성을 위로

2. 백성들이 전쟁 중 힘들어할 때 직접 밀을 걸고 격려


여섯째, 유비 리더십의 핵심 요약


1. 인재 등용

실력 있는 인재를 존중하고 신뢰로 관리(제갈량, 관우, 장비 등)


2. 백성 중심의 정치

백성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덕치 강조


3. 유연한 전략

실리적 선택을 통해 기회를 기다리고 성장


4. 단호함과 원칙

온화하지만 원칙이 필요한 순간에는 강한 결단력 발휘


5. 인간적인 리더십

부하와 백성과의 공감을 통해 존경받음


이처럼 유비의 리더십은 의리, 신뢰, 덕을 바탕으로 사람을 모으으고, 현실적 판단을 통해 국가를 세운 리더십이다. 비록 조조처럼 강한 권력을 가진 군주는 아니었지만, 사람을 얻는 능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촉한을 건국한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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