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운동 동기는?
Fit to leader -7
살쪘다는 주변의 구박으로 간만에 운동화 끈을 졸라매고 기운차게
휘트니스클럽에 등록했는데 그 결심이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고 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수 있을까?
해답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팀의 자료에서 찾을수 있다
그들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6개월간 매일 7000보를 걸으라 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한 날은 1.4달러를 보상하였고 실패했을 때는
1.4달러를 벌금으로 내게 하였다
그 결과 금전적 손실을 입는 그룹이 보상을 받은 그룹보다 목표에
대한 도달률이 50% 더 높게 나타났다
즉 실질적 다이어트의 성공의 큰 동기는 금전과 같은 직접적인 보상과
연관이 효과적임 알아냈다.
다이어트 성공의 관건은 작은 실천에 대한 보상이나 이익으로 달래지 말고
손실 또는 부담이 있어야 성공율을 높인다.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손실회피(loss aversion)에 근거를 찾을수 있다
사람들은 만원을 선물 받았을 경우와 실수로 만원을 잃어 버렸을 때의
감정 상태를 살펴보면 잃어버린 쪽의 무게가 같은 크기로 만원을 얻은
행복함보다 2배나 마음 아파하고 연연(緣緣)한다
즉 뇌는 무언가를 잃는다는 사실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도 상금을 주는 것 보단 벌금을 무는 방식이 강력한
실천적 동기가 된다.
우리의 습관 형성은 행동을 했을 경우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면 뇌는
그 행동을 계속하라 명령하고 통제를 하여 결국 습관으로 굳어진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즉 한 주간 열심히 운동했다거나 식이요법을 지켰다면 주말엔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식의 당근으로 고통을 잊으려 한다.
이는 잘못된 방법으로 대부분 실패하고 만다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긍정적 보상은 반드시 작심삼일의 결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보다 좋은 방법은 동료와 한 주간 다이어트 계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천원정도
의 벌금을 무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이다
천원이란 금액이 적은 액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손실회피 개념을 적용하면
사실상 제법 큰 동기가 되어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된다.
운동은 고통과 지루함을 항상 동반함으로 혼자 운동은 중도에 포기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에어로빅, 댄스, 스피닝, 요가 등의 단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면 즐거움과 동료가 생겨 오래 할 수 있다
또 함께 운동하는 친구나 그룹을 만들어 두면 매일 서로에게 관심과 격려로
자연스럽게 헬스클럽 출근부에 발 도장을 더 찍을 수 있다
그것도 어렵다면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커피라도 사주며 의도적으로 친구를
만들어 두면 클럽 출석율이 훨씬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