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안에 아직 도망가지 못한 더위가 잠시 덩굴 안에 숨어있다. 사람이 가자 훅~ 하고 뛰어나와 하늘로 치솟는다. 약간의 녹색을 가지고 위장하고 있던 더위는 그렇게 골목에 귀신처럼 웅크리고 사람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가라... 지친 여름이여.... 이 진상들이여..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