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풍경

by 다모토리
1977385_230465097286218_3179651672934485327_n.jpg M3 / 50mm Summicron F2 / kodak 100, 당고개 2003


어릴 적 기억이 비 온 뒤 죽순처럼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 기억들은 딱딱해지기 전에 미리 뽑아서 센 불에 슬쩍 데쳐 광동면과 섞어 주면 그런 감칠맛이 없는데.... 이젠 그 기억들조차 박제가 되어 아무리 센 불에 튀겨도 바삭해지지 않고 눅눅하기만 하다. 어릴 적 그 골목길... 거기가 신판 보물섬이었다는 사실을 이 아이들은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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