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빨래는 이웃들에게 가족 구성원의 생활상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의 주요한 기호였다... 학교 등굣길에 만나는 일상적인 풍경들 속에서 나는 이웃들의 생활상과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 쇼핑의 트렌드, 알뜰한 생활을 읽을 수 있었다. 이제 풍경 속에서 빨래가 사라진 요즘, 이웃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더 이상 읽어낼 재간이 없어졌다 ㅠ 사라지는 풍경 속엔 그런 애잔함이 녹아있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