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motori
깊은 잠... 여행 중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사고의 폭이 균일했으면 하는 바람이 순식간에 일어난 탓에 그에 대한 변명을 준비하려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수면의 타이밍을 놓쳐버린 탓이었다. 여행 중 이러한 '동문'에 '서답'을 찾아야 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어떤 정신적 준비물들을 체근하듯이 마련해 놓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깊은 밤에... 깊은 잠을 허용하지 않았다. 인생이 여행이라면 이 시각에 깨어 있는 것 마저도 아마 비슷한 고민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