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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철 Sep 07. 2022

동생 자랑하기

동생을 사랑하자

친한 이유


나는 두 살 아래 여동생이 있다.

우연이지 몰라도 동생과 사이가 아주 좋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어려서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가족들과 함께한 좋고 나쁜 추억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그래서 만나면 서로 할 예기도 많다.


20살이 넘어서도 객지에서 같은 집에서 살았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였지만 

친하지 않았다면 서로 같이 살기를 거부했을 것이다.


이런 친한 사이의 결과로 지금의 아내까지 동생이 소개해줬고 나름대로 대박 이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좋은 동생의 장점


좋은 동생이 있다면 여러 모로 좋은 점은 더 많다.

난 부모님을 잘 챙기지 못한다. 그런데 동생은 잘 챙긴다. 

유독 부모님의 건강에 동생이 관심이 많다. 또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물심양면으로 챙긴다. 

그런 동생이 참 고맙다. 오빠보다 훨씬 낫다. 


나는 이기적인 것과 게으른 것, 현실적인 문제 등의 종합판이다.

마음으론 부모님을 공경하고 존경하고 있다. 

암튼 잘난 동생이 있으면 편하고 좋다.


불안한 미래


그런데 나는 아들이 두 명 있는데 8살 차이다.

그런데 첫째가 동생을 잘 못 챙기고 동생은 형은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아.. 좋지 않다.  

그래서 첫째에게 동생을 잘 돌봐줘야 한다고 자주 말하고 있지만 잘될지는 미지수다.

바보 첫째야~~~  동생이 나중에 어떻게 될 줄 모른다고 ~~~~~

그러니 지금부터 잘해줘야 돼~~


잘난 동생 키우는 법


물론 정답은 아니다. 나의 경험으로 유추한 것이다. 

형이나 오빠 등 윗사람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낸다. 간단하다.

앗.. 지금은 벌써 성인이에요 ~

그럼  지금부터라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해라 

그리고 최대한 자주 만나야 한다.

결혼 전이면 같이 살면 더 좋다. 


중요한 것

그런데

이런 모든 것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동생을 사랑하고 그가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가 행복하면 축하해주고 그가 슬퍼하면 위로해줄 수 있는 동생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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