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삼손을 비난했지만 내가 삼손이며.. 여전히 삼손이다.
성경 속의 삼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의 힘은 매우 강하여 적들이 그를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드릴라라는 이름의 이민족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삼손을 진정을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삼손의 적인 블레셋 사람들에게 제안을 받아서 그를 해하려고 합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삼손은 여자에게 속고 속고 속다가 결국엔 비참한 죽임을 당하죠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삼손이 참 '바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삼손이면' 저 여자가 나의 원수구나 하면서 절대 속지 않았을 것 '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가 삼손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바보 같은 삼손이 바로 저입니다. 하나님이 잘 아시다시피 저는 죄에 잘 넘어집니다. 죄가 날 속이려고 해하려고 기다리는 것을 알면서 달콤한 꼬임에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어리석은 저를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다시 어리석게 살지 말자고 다짐에 보지만 또 시간이 흐르면 어리석은 삼손같이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말할 수 없이 부족하고 죄 많은 인간이기에 하나님께 긍휼과 은혜를 구하는 길 외에는
제가 할 수 없는 일이 없습니다. 염치없고 어처구니없지만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주님께 늘 죄송하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복음을 믿은 나 :
창조가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세상과 만물을 보고 하나님께서 계심을 믿고
인간의 기준과 전혀 다른 하나님의 기준을 적용해 보면 저는 죄인이고
죄인이기 때문에 죄들을 짓고 살며 죽음 이후에 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사람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유일한 구원의 길인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신 십자가 사역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
그때 나의 죄도 사해주심을 믿었고 그 믿음 보고 하나님께서 나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의인이라고 해주셨다.
그런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