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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세일 Sep 01. 2023

9월이 오면

9월이 시작되었군요!


한 시인은


‘하늘이 높아질수록
사람도 생각 깊어져
한줄기 바람결에서 깨달음을 얻을 줄 알고,
스스로 철들어가며 여물어 가는 9월.‘


이라고 노래했는데 생각이 깊어지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젊은 시절 9월이 되면 즐겨 들었던 연주곡이 있었는데 Billy Vaughn 악단의 ‘Come September’랍니다.

"생소한 이름인데" 하다가 이지만 이 연주를 들으면 “아!”라고 말할 것 같군요. 20대 시절 전기 기타를 치는 친구들은 필수로 거쳐야 할 곡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경쾌한 리듬에 살짝 몸을 떠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이 곡은 록 허드슨과 지나롤러브리지다가 주연한 영화 ‘Come September’의 주제곡이었죠.
신사의 풍모를 가지고 있는 록 허드슨은 영화 '자이언트'가 제일 기억에 남고 지나 롤로브리지다는 '노트르담의 꼽추'가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록 허드슨, 빌리 본은 세상을 떠났고 지나롤러브리지다도 올해 95세를 일기로 그리운 얼굴이 되었습니다.



9월을 맞으며

"책마저 읽지 않는다면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가?" 란 자각이 생겼습니다.

읽기는 하지만 생각하며 정리하는 시간이 없기에 독서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겠다는 기특한 생각을 했답니다.  

캘리그래피, 색연필화를 배우겠다고

책을 비롯해 많은 도구를 준비했습니다. 제 성격상 끝까지 지속은 못하겠지만

가을은 삶에 대한 의욕을 갖게 하는군요.

 

9월의 첫날!

생각은 깊어지고 삶은 경쾌하기를 바라며 가슴에 새깁니다. 


배경음악은


영화 '9월이 오면' 중에서

빌리본 악단( Billy Vaughn)의  


'Come September'입니다. 


https://youtu.be/iLWf2v1A2bY?si=tZG37dg8wJRjhC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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