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법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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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나의 뇌를 가지고 있다. 처음 살고, 한 번 사는 것이니 무슨 비법 같은 게 있을 리 없다. 다행이다.
풍요롭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뇌를 아껴 써야 한다.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대충 보아도 되는 것은 익숙하게 보고, 꼼꼼히 봐야 할 것은 낯설게 보야한다. 기본은 좋은 걸 먹여주고, 운동으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고, 잘 재워줘야 한다. 지혜로운 글도 읽게 해주고, 가만히 생각할 시간도 마련해줘야 한다.
뇌를 보살펴야하는 이유는 뭘까. 뇌를 보살피는 주체도 뇌이기 때문이다.
뇌가 스스로를 보살피지 않으면 뇌는 생기와 힘을 잃는다. 뇌가 피폐해지면 나도 곧 무기력해진다. 나에겐 좋은 음식도, 충분한 잠도, 운동도, 생각할 시간마저도 공급되지 않는다. 나는 점점 쪼그라들 것이다. 무서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