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진 않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매경 economy 2124,2125호

by 고길동

나는 매경 이코노미 구독자다. 돌싱글즈 기사에 눈이 갔다. 모든 뉴스를 시대를 반영한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은 3쌍 중의 한 쌍이 이혼한다. 세 번 결혼식장에 가면 한 쌍은 이혼한다는 이야기다. 시대가 반영된 프로그램이 쌓이고 있다. '돌싱글즈', '돌싱포맨', '내가키운다'. 모두 이혼이 깔려있는 이야기다.


티비를 잘 보진 않지만 채널을 돌리다 잠깐 멈춰서 본 적이 몇 번 있다. 그들의 마음속에 잠깐 들어가 본다. 생각지도 못했겠지. 이해할 수도 없겠지.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겠지. 생각해봐도 아무런 답도, 돌파구도 찾지 못했겠지. 그러다 순간 깨달을 것이다. 이렇게 울고만 있을 순 없다고. 슬퍼만 해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아무렇지 않진 않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박차고 나갔을 것이다.


'아무렴 어때'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 번이다. 어떤 인생이 나은 지, 어떤 인생이 불행한 지는 두 번 살아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다. 그들의 인생도 멋지고 아름답다. 가끔은 슬퍼지는 순간이 있을 순 있지만, 아무렴 어떤가.


출연진 모두를 응원한다. 행복하시길. 멋진 인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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