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처절할 정도로 외로움을 겪어봐야 한다.
책과 나만의 시간,
읽고 묻고 생각하고 답하고
넌 내가 본 대학생 중에서 가장 특별해.
하지만, 나는 네가 외로워 보여.
나는 이 길을 혼자 가야 해.
돼지는 돼지우리에 있기 때문에 돼지인 것이지
돼지우리를 벗어나 혼자 떠나면,
나는 돼지가 아니라 사자가 될 거야.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 없어?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 있어?
내 길을 가는 것...
네 안을 들여다보라.
네 안에는 선의 샘이 있고, 그 샘은 네가 늘 파내어야 늘 솟아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