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2년에 대기업에 취업을 해서 지방에서 근무를 하다가 2017년에 서울 부서로 전배를 왔습니다. 서울로 오고 나니 지방 직원들과 다르게 서울 직원들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도 다행히 귀를 쫑긋 하고 이야기를 듣고 부동산을 사야겠다고 생각하였고 매물을 알아보다가 실패하기를 몇 번 반복하고 2018년에 서울 외곽에 재개발 입주권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입주할 예정이었고 저는 2019년에 결혼을 하면서 지어지는 집 근처 준신축 빌라에서 전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신혼집은 빌라는 와이프와 결혼을 앞두고 먼저 전세계약을 했었고 와이프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덕분에 2억 이하 전세는 매우 싼 금리로 지원해 주는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거와 투자를 분리하는 생활을 시작으로 입주할 때까지 주거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돈을 모을 수 있었고 다행히도 입주할 때 대출이 필요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에는 상급지인 마포로 평수를 넓혀서 갈아타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구하고 있다면 현명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인구감소가 되어도 지방이 영향을 받지 서울은 더욱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서울에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의 액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하면 이렇게 시작하셔야 합니다.
신랑, 신부 돈을 모아서 서울에 Gap으로 집을 사두고 싼 월셋집에 산다.
이렇게 투자와 주거를 분리해서 사시면 금방 돈을 모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혼 때는 둘이 붙어만 있어도 즐겁고 재밌습니다. 꼭 넓은 집, 신축에서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서울 아파트 등기를 하나 가지고 있다면 잠시 열악한 곳에서 사셔도 즐거우실 겁니다. 등기가 주는 든든하고 따듯함은 등기를 쳐보셔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주거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돈을 모으고 아이거 태어날 때쯤에는 모은 돈과 함께 대출을 일으켜서 사둔 집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이제 주거와 투자를 분리하고 싶어도 어렵거나 주거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저도 아내와 함께 방 2개짜리 준신축 빌라에서 살다가 아이가 태어날 때쯤 새 아파트로 입주를 하였습니다. 이사 가는 날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아끼고 아끼며 살아온 것을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동네, 좋은 입지에 살아도 내 집 없이 전세, 월세로 살면 최후가 좋기가 어렵습니다. 노동소득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결코 자본소득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수량이 한정된 우량자산의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한정된 우량자산이 무엇이냐면 바로 이것입니다.
서울
서울은 정말 대단한 도시입니다. 학군, 병원, 상권, 문화, 교통 등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정말 좋은 도시입니다. 부루마블 게임에서 괜히 가장 비싼 도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서울 하락"에 베팅하시면 안 됩니다.
사회초년생부터 월급의 70~80% 그리고 보너스까지 알뜰살뜰 모으시면서 저축하고 투자를 하면 힘들지만 1억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억을 모은 이후에는 더 빠르게 2억을 모을 수 있습니다.
예비신랑신부가 어렵게 모은 돈을 잘 합쳐서 서울 아니면 수도권이라도 어떻게든 전세 끼고 등기를 치거나 재개발/재건축 입주권을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5년, 10년 뒤 같은 시기에 결혼해서 전세로 또는 월세로 시작한 지인들보다 훨씬 앞서가고 자식들에게는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을 꾸미는데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지 마시고 마음 한 구석을 든든하게 해주는 "부동산 등기"라는 자산을 모아 나가는데 집중하시기 바랍니다.